무려 17년 전에 제가 이 신발을 처음 접할 때에 한국에 미네통카 유행이 있었습니다. 그 유행에 힘입어 저도 이 신발을 처음 접했고 17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미네통카 모카신이 신발장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같은 디자인의 색이 다른 모카신을 두 개 사 와서 잘 신고 거의 십 년 만에 다시 미네통카 모카신을 구입했습니다.
수요가 적어졌는지 한국에서도 독일에서 신발을 구하기가 어려워졌지만 이 가격대에 이만큼 편한 신발을 찾는 게 어려워 다시 미네통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슴가죽으로 만들어진 모카신은 극강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윗면 가죽은 푹신한 가죽느낌으로 맨발로 신발을 신었을 때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미네통카 모카신을 17년 동안 신은 이유
저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생기면 다양한 색상으로 여러 개 사 두고 있습니다.
제가 즐겨 신는 신발은 클래식 디자인으로 무스/사슴 가죽으로 핸드메이드 제작 된 라인입니다.
매우 편한 착용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캐쥬얼과 정장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한 겨울과 여름을 제외하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1년 내내 신고 있습니다.
특히 저 처럼 맨발로 신발을 신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클래식 디자인 Moosehide Kilty 라인으로 무스가죽을 이용했고 패딩처리 된 인솔(신발 내부 밑창)로 극대화된 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네통카 모카신 신발사이즈 가이드
일반적으로 모카신은 맨발로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말처럼 자신의 발 사이즈에 잘 맞추는 것이 멋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은 경험으로는 맨발의 사이즈에 맞춰 신발을 신을 경우 초반에는 매우 타이트해서 발이 불편하기도 했고 오래 신을 수록 신발 모양이 예쁘지 않게 늘어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치수 큰 신발을 구입하고 있는데요. 클래식 모카신의 경우 발볼이 미디움&와이드 이기 때문에 사이즈를 반 혹은 한 단계만 업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약 5년정도 신었던 미네통카 모카신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래신다보면 옆면 가죽은 이런 모습으로 변합니다. 기존에 신던 신발은 정사이즈로 구입했으며, 제 발볼이 넓은 편이라 신다보면 발볼 부분 가죽이 늘어나면서 신발형태가 달라집니다.
미네통카 모카신 구입 후 관리 방법
미네통카 모카신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신발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악세사리를 사용하시거나 구입 시 동봉되는 포장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신발 모양을 잡아주고 습기도 제거할 수 있게 종이를 신발 안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죽 신발은 비와 눈에 매우 취약하므로 물에 젖었을 경우 바로 물기를 제거해 잘 말려주시고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물이 묻은 상태로 오래 방치할 경우 가죽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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