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알못의 샬롯틸버리 베스트 아이템 구입 후기

메이크업아티스가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만든 브랜드 샬롯틸버리는 2013년 런칭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현직 전문가들에게도 극찬을 받고 있는데요.
21년 한국에도 해당브랜드가 런칭되었습니다.

저처럼 화장을 잘 못하는 사람은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어떤 브랜드가 나에게 맞는지 찾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세상에는 많은 제품들이 가득하지만 실패를 거듭할 수록 화장의 자신감은 하락할 뿐입니다.
좋다는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보아도 나는 왜 여전히 그대로인가...? 하는 좌절감에 더이상 화장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 최근 파데를 생략하고 톤정리가 되는 선블럭과 컨실러로만 화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니 화장도 즐거워졌습니다. 슬슬 즐거움이 쌓여가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화알못이지만 샬롯틸버리의 몇가지 제품을 구입해 보고 싶었죠.
샬롯 틸버리의 메이크업 제품중에 대표적인 것은 단연 필로우토크 라인입니다. (가히 모든 피부톤에 다 어울리는 색상이라 할 수 있죠.)
저는 간단한 화장에 더 완성도를 높여주기 위해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파데는 집에도 몇개나 더 있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편인데, 또 속는셈치고 구입 해보았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에어브러쉬 플로리스 피니쉬, 치크투시크, 에어브러쉬 플로리스 파운데이션입니다.
(유럽 샬롯틸버리 공홈에서는 110유로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제품은 시기마다 다르며, 저는 매직크리 2종을 받았습니다. )

케이스 디자인이 오래전 엄마의 화장대에서 발견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제가 좋아하는 홍이모(홍현정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칭찬일색에 신뢰를 하며 디자인은 눈감아 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파우더는 이니스프리 노세범파우더이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티존의 유분을 너무 잡아줘서 오히려 더 건조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파우더처럼 흰색이 아닌 미색의 파우더라서 피부에 바르고 나면 자연스럽게 교정된 느낌을 줍니다. 
심지어 저는 파우더 브러쉬도 없어서 가지고 있는 브러쉬중에 가장 큰걸 골라서 모공이 부각 된 부분과 티존에 발라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화장품의 완성도가 달라지는게 눈에 보여요.

CHEEK TO CHIC 제품으로 블러셔로 나왔으나 아이섀도우로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후기가 있어서 '클라이맥스'컬러로 구입했습니다.
압축 된 상태로 보기에는 어두워 보이지만 피부에 얹으면 자연스러운 색으로 연출됩니다.

샤넬 공홈 립앤치크 밤

치크 제품으로 샤넬 립앤치크밤(헬시핑크)를 사용했는데 이 제품도 화알못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모든색상이 예쁘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가 헬시핑크 로즈우드 정도 되겠습니다.

파운데이션은 용량도 많고 잘못 사용하면 영영 사용하지 않게되기 때문에 색을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요.

매장에 가서 테스트해보기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홈페이지의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고 샘플로 받을 파데를 참고해보기로 하고 일단 구입 후 맞지 않으면 교환을 신청할 생각이었습니다.

유럽 공홈에서는 색상이 정말 많은데요. 한국분들은 피부색이 많이 밝은편이고 또 환하게 화장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1.2번 색상을 선택하실거에요. 저는 제 피부톤과 가장 가까운(톤 업을 원하지는 않아요.) 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색상을 결정하기 쉽게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얼굴의 얼룩정도라든지, 톤타입을 알고 있다면 파운데이션 색상 선택이 쉬워 질겁니다.

저의 경우 22, 23을 사용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피부 톤 변화때문에 더 어두운 색상을 사용합니다.
샬롯틸버리 파운데이션의 경우 3호 Neutral을 구입했습니다. 풀커버력이 상당히 좋고 매트한 질감으로 마무리됨에도 현재 계절에 사용하기에도 건조하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색상은 약간의 톤업이 되는 정도로 딱 맞습니다.
다만 여름철에 사용하면 너무 하얗게 보일 것 같아요. 샘플로 받은 제품으로 테스트해보니 제 피부와 가장 어울리는 색상은 4번 Neutral이었습니다. 

샬롯츠매직크림과 매직나잇크림입니다. 매직 나이트크림 오일리한 바셀린과 비슷한 성상입니다. 바세린과 비교했을 때 크림이 겉돌지 않고 흡수가 잘됩니다. 샬롯츠 매직크림은 메이크업 전에 발라주는데요 텍스처가 부드럽고 가벼우며, 흡수되는 것이 많은 느낌입니다.
바른 후 화장하게되면 생기가 있어보여요. 정말 신기한 크림이라, 추후 본품을 구입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