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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사용기

신라호텔 구스이불 1년 사용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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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롯데호텔 계열의 호텔 침구를 납품을 하고 있는 품질 좋은 구스이불 전문 회사인 기봉엔터프라이즈의 구스 이불과 베개를 1년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22년 12월에부터 사계절 내내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장단점 후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봉엔터프라이즈 회사의 퀸사이즈 이불과 독일 브랜드 Billerbeck 구스 이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날씨는 한여름에도 구스 이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사용하는 중입니다. 빌러벡(billerbeck)은 사용한지 9년이 지났고 기봉엔터프라이즈 이불은 1년이 넘었습니다.
기봉엔터프라이즈 이불은 퀸사이즈, 충전재는 가슴털(솜털) 90%+ 깃털 10%, 겉면은 60수 면으로 되어있죠. 자라홈과 헬렌스타인의 이불커버를 함께 사용했어요.
(커버 없이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이불커버는 필수입니다. )
빌러벡사의 제품은 두 가지이며 각 1인용 사이즈 가슴털 90%+ 깃털 10%, 가슴털 100 % 두 가지 버전의 이불이 있습니다.

기봉엔터프라이즈 구스이불 1년 사용후기

퀸사이즈(기봉엔터프라이즈)이불의 경우 제가 아이와 함께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인용 이불은 남편이 사용 중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보온이 더 필요해서 빌러벡 일인용 이불로 교체한 상태인데 보온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는 편입니다.
1년 전 기봉엔터프라이즈의 이불을 사용했을때에 비해 이불의 풍성함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고 육안으로 봤을 때도 숨이 1/3은 죽은 상태처럼 보입니다.
주 1회 이상 이불을 잘 털고 있고, 매일 아침 침구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처음 이불을 샀을 때 상태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반면 베개의 경우 팡팡 쳐주기만 하면 다시 볼륨이 살아나는 느낌인데 이불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네요.
이불 자체의 먼지는 적은 편이고 포근한 느낌은 1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많이 사라진 편입니다.
하지만 저가의 거위털 이불에 비해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지만 아직 1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걸 감안하면, 가격대비 월등한 사용감은 아닙니다.
만약 제가 이 이불만 단독으로 사용했다면 볼륨감이 줄어든게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었겠지만
같은 조건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의 이불과 비교해보면 변화의 차이가 객관적인 사실임을 알 수 있죠.


빌러벡의 이불은 제가 결혼하면서 구입한 제품이니 횟수로 10년 차가 되어갑니다. 그럼에도 이불의 상태가 아주 좋아요.
물론 처음 구입했을 때 볼륨을 그대로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무인양품, 기봉엔터프라이즈의 이불에 비해서는 좋습니다.

함께 사용중이던 이불을 살펴보니 충전제의 변질(이불의 볼륨감)의 차이는 안의 구성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현재 사용중인 두 개의 빌러벡 이불의 충전제입니다.
동일 브랜드 이불이지만(물론 충전재의 원사지 차이도 있어요.) 충전재의 차이에 따라 이불 상태가 차이가 났습니다.
100프로 다운(가슴털)의 경우 9년이 지난 현재도 볼륨감이 풍성하고 보온성도 제가 가진 다운이불 중에서 가장 따뜻합니다.
하지만 10프로의 깃털이 포함 된 빌러벡의 다운이불의 경우 전자의 이불에 비해 볼륨이 적은 느낌이 있죠.
같은 해에 비슷한 시기에 샀고 사용을 비슷하게 했다는 가정을 둔다면 깃털이 들어간 이불은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줄어든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불은 매일같이 오래도록 사용하는 우리의 일상에 가장 가깝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의 부담이 있지만 처음 구매하실 때 좋은 제품,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찾아보고 구입하시기리 권해드려요.
구스, 다운 이불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충전재가 가슴털 100% 인지 이 부분은 꼭 확인하세요!
물론 깃털의 출처가 신뢰할만 한 곳인지도 꼭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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