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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사용기

파리-서울구간 아시아나 A350 비즈니스 스마티움 좋은 좌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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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파리-서울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A350-900 기종의 비즈니스 스마티움이 있는 노선으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저는 거의 10년 만에 아시아나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외항사에서 느꼈던 서비스와는 차이가 나는 한국 국적기의 서비스에 또 한 번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예약할 때 좋은 좌석과 저처럼 파리공항을 이용해 환승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작은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고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처럼 직항사가 다니는 도시도 아니어서 한국을 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환승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항공편 환승이 가장 편리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한국 방문에는 아이와 남편 없이 혼자 비행을 하게 되어 조금 더 이동이 자유로웠고 티켓값과 제가 사는 도시까지 환승 비행을 고려해서 파리출발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1월 중순 -12월 초 19일간의 일정으로 조금 짧은 여정이었지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편하게 쉬고 일하면서 비행하다 보니 시차의 피로는 많이 적은 편이었... 지만 사실 아이가 없는 비행이라 더 그랬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글을 위해서 사진을 남겼어야 했지만 비행 내내 일을 해야했고 남겨진 사진이 많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A350은 이코노미 3-3-3열의 배열의 좌석입니다. 비즈니스 석의 경우 28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서울 구간의 대한항공의 777-300편의 비즈니스석에 비해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두 비행기의 비즈니스석 좌석 크기는 대략 2인치 정도씩 차이가 나고 전체 좌석 수도 아시아나가 적은 편이라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즈니스)에는 없는 1인 좌석이 있는 것도 아주 매력적이죠.

항공편 기종 좌석 간격 좌석 넓이  좌석 보유수
A350 - 아시아나 77인치(196 cm)  22인치 (56 cm) 28석
777-300 대한항공 74인치 (188 cm) 20인치 (50 cm) 56석

물론 대한항공의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B787모델로 더 넓은 좌석이 있는 비행기입니다만 해당 구간은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거나 환승을 필수로 해야하는 저에게는 출도착 시간이 저와 맞지 않아 사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물론 787 비행기에도 1인 비즈니스 좌석은 없습니다. (일등석이 있기 때문이죠.)

아시아나 파리-서울구간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내부

 

 

아시아나 A350 비즈니스 스마티움 좋은 좌석 팁

아시아나의 A350 편 비즈니스석을 이용 하실 예정이시라면, 좌석 예약하실 때 작은 팁이 있습니다.

 

1. 혼자라면 2,4,6 짝수행 좌석을 예약하라.

 

이코노미좌석에 비해 아주 넓은 편이긴 하지만 비즈니스 좌석도 옆 좌석의 낯선 사람과 시선을 공유할 수밖에 없죠. 그럼에도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선택은 창가 쪽에 좌석이 있는 짝수 열의 좌석을 확보하세요.
1인의 경우 창가쪽에 배치되어 있고 2인의 경우 비행기 중앙입니다. 짝수행의 경우 좌석이 창가 쪽이고 테이블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금이나마 더 개인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요. 

2. 비즈니스 맨 앞좌석은 피해라.

 

앞 좌석은 승무원 크루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갤리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과도 인접해 있기에 사람들이 통로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불빛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가능한 뒷쪽 좌석을 이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코노미 좌석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맨 앞좌석이 꿀좌석이라면 비즈니스 좌석은 맨 앞줄은 비추천 구간입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환승에 유용한 꿀팁


이번 환승에서 알게 된 (어쩌면 저만 몰랐던) 파리공항의 유용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일등석 탑승권을 소지한 경우 공항 검색대부터 출입국 심사 심지어 공항 내 터미널 이동까지 우선순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환승 시 공항검색대 전에 공항 직원이 탑승권 확인 후 비즈니스/일등석의 경우 전용입구로 안내해주면 대기 없이 짐검사와 입국 심사를 거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서비스라면 공항 내 터미널 이동 서비스인데요.
한국에서 파리에 도착해서 환승을 위해 짐검사를 마치고 샤를드골 터미널2로 이동하기 위해서 전용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안내받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몰라서 독일-파리 구간에서 유럽내 환승이어서 안내가 안되었는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쌩고생을 했던 경험이 너무 속상할 따름입니다.
공항버스는 짐검사 후 바로 통로가 연결되어 안내 직원이 티켓을 스캔 후 대기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승 터미널에 도착하면 곧장 출입국 심사를 할 수 있는데요 역시나 프리미엄 티켓을 소지한 탑승객은 길게 줄서지 않고 우선순위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비즈니스 티켓을 구매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죠. 
제가 이용해 본 독일이나 암스테르담 스키폴의 공항에는 해당 서비스가 없었기에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이런 서비스 덕분에 다음 한국행 비행기도 파리에서 환승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아 물론 해당 서비스의 경우 파리에서 탑승하는 구간이 비즈니스 티켓을 소지하고 있을 때 이용가능 한 점 알아두세요.
예를 들어 독일 <-> 파리 <-> 한국 이런 여정의 비행이라면 파리 아웃 한국, 파리 아웃 독일 편의 비행기가 비즈니스 티켓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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