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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 - 숙소언뉴주얼트립 2025. 3. 28. 08:58반응형
한국에서는 새 학기라 3월과 4월이 여행 비수기 시즌이지만 유럽은 4월 초초초 성수기 시즌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부활절 방학 때문이죠.
이 부활절 방학시기만 살짝 비켜나가도 숙박이며 비행기 값이 훅 내려갑니다.
부활절은 매해 날이 달라지고
2025년은 4월 20일이 부활절 당일이기 때문에 앞 뒤로 한주씩 (총 2주) 간 방학입니다.
독일의 경우 주에 따라 방학 일정이 다르긴 하지만 올해는 4월20일을 기점으로 앞뒤 1주일 정도 기간에는 여행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만약 한국에서 오신다면 5월,6월초가 비수기이면서도 날씨도 좋고 비행기나 숙박이 저렴한 시기입니다.
4월은 아직 바다에서 물놀이 하기도 어렵고, 스페인 남부지역이어도 쌀쌀한 기운이 감돌거든요.아무튼 부활절 방학에만 여행을 갈 수밖에 없는 학생 있는 집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베를린에서 크로아티아 스플릿 비행기를 인당 270유로 주고 구입했습니다.
마요르카도 비슷한 비행기 값이고,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도 많고, 두 번 가서 익숙한 동네라 또 마요르카를 갈까 하다
익숙한 곳만 가다보면 새로운 곳에는 절대 못 가겠다 싶어 따뜻하고 음식 맛있고 (그나마)비행기값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크로아티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토스카나 지역을 너무 가고 싶었지만, 이곳은 올인클루시브가 거의 없고(사실 이게 1순위였는데, 찾아보니 크로아티아도 많지 않네요.)
비행기값은 평소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서 너무 덤터기 맞는 것 같아 도저히 비행기는 못 타겠는데...
베를린에서 밀라노까지 차를 타고 가자니 남편에게 못할 짓 같아 포기했습니다.
언제 다시 가나 나의 이태리...
여담이 길어지네요.
저는 지금 4월 크로아티아 Split(스플릿)을 중심으로 숙소를 찾는 중입니다.
힐튼과 메리어트가 골드 멤버십이라 이걸 어떻게 이용해 보고 싶고,
4월 말까지 메리어트 1+1 적립 프로모션이라 가능한 메리어트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두 호텔을 이용하게 되면 올인클루시브는 물 건너가버리겠지만요...
나중에 스플릿 쪽 여행 준비하신다면 참고만 해보세요.
저희 가족은 2+1(7세)입니다.
(전형적 한국 가정처럼 아이랑 아직 한 침대에서 잡니다.)
휴양지에서는 7세는 성인 요금 받습니다.
(소파베드가 없어도 말이죠.)
총 10박의 일정이며, 마음에 드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찾으면 그곳에서 4-5박,
나머지 4박은 힐튼, 1박은 이른 아침 비행이라 스플릿 시내에 있는 메리어트 AC Hotel 포숙 예정입니다.
힐튼 골드의 경우 무료 조식과 방 업그레이드가 있고, 메리어트의 경우 방 업그레이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리어트 프로모션은 4월까지이니까 가능한 메리어트 가야 해요.)
힐튼과 메리어트 모두 Rijeka 지역에 예쁜 호텔이 모여 있습니다.
호텔 때문에 위쪽으로 갈까 했지만 Split에서는 4시간이 넘는 거립니다.
해당 시기 두브로니브크 힐튼 임페리얼에 있느니 윗쪽 힐튼 큐리오 컬렉션 호텔에 묵는 게 훨씬 나은 선택 같아 보이는데.
호텔 때문에 리예카에 간다는 것이 과연 맞는 걸까요?크로아티아 여행 숙소 찾기 가보고 싶은 호텔은 Keight Hotel Opatija입니다. 힐튼의 유니크한 컬렉션 호텔은 그 지역의 특별한 문화와 무드가 담긴 호텔을 선정해 '큐리오 콜렉션'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해당 지역에 대표하는 멋쟁이 '힙한' 힐튼 호텔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후기도 굉장히 좋고 레스토랑도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호텔 너무 예쁩니다.
리예카 코스타벨라 비치 리조트도 순위 안에 들어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두브로브니크를 포기하고 위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 두 곳 중 하나에 머물려고 합니다.크로아티아 호텔 추천 제가 염두하고 있는 숙소는 D-Resort Sibenik입니다.
Split에서 차로 4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가까운 큰 도시는 Zadar(자다르)가 있어요.
리조트라서 번화가와는 거리가 멀지만 저희가 찾던 바가 모두 충족합니다.
(올인클루시브가 아닌 거 빼면 거의 완벽해요.)
인도어 수영자 있고, 키즈클럽 있고, 가족 친화적이고, 힐튼 관리 호텔입니다.
공항과 거리도 적당하고 좋아요.
문제는 밥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문제입니다.
애 있는 엄마는 여행 가서 밥 하는 거 너무 싫어요.
올인클루시브를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대량의 맛없는 뷔페 음식이라도 남이 해준 밥이라 맛있습니다.
뒤돌아서서 다음 끼니 걱정 안 해도 되는 거 그게 전부입니다.
지난 마요르카 휴가 때 올인클루시브에서 하프보드로 옮겼는데도 점심 한 끼 비었다고 얼마나 귀찮던지요.
심지어 돈은 더 쓰게 됩니다.
이럴 때는 여행 기간 내내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아파트먼트를 빌려서 밥을 해 먹는 게 더 저렴합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조리도구도 주방도 없이 요리해 먹는 건 돈도 더 들고 맛도 없어요.
저희처럼 리조트 여행을 즐기시고, 관광하러 다니는 거 귀찮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조금 비싸더라도 호텔에서 삼시세끼 해결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크로아티아 메리어트 계열 숙소 위의 두 곳은 메리어트 계열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은 비행기 때문에 어차피 스플릿으로 와서 1박을 해야 합니다.
얼리 체크아웃 할거라서 아까우니까 포숙(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무료 숙박권) 할겁니다.
신한카드 메리어트 카드 발급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로 이동
2주 남은 크로아티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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