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화장실은 관리를 소홀히 하는 순간 냄새 지옥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저희 집처럼 어린아이가 있다면 매일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하는 부지런함을 동반해야만 쾌적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저는 화장실 향기에 매우 예민한 편이라 여러 종류의 방향제와 청소용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도 찌든 향이 사라지지 않아 화장실 탈취제를 열심히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이솝 매장에 갔다가 이름이 귀여워, 탈취효과를 기대하며 구입한 이솝 포스트 푸 드롭스 Post poo drops 후기입니다.
이솝 푸 드롭스를 구매하기 전 여러 브랜드 탈취제 서칭을 했습니다.
이왕이면 예쁘면 좋겠고 효과도 좋았으며 하는 바람으로 룸프레그런스 관련 된 딥티크, 조말론, 리투알스 등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솝 푸 드롭스는 변기나 세면대에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방향 효과를 냅니다.
향은 귤껍질, 일랑일랑 등의 향으로 상큼한 향입니다.
일반 아로마오일과 비슷한 형상입니다. 변기 안, 세면대와 욕실에 몇 방울씩 뿌려두면 방향제 역할도 한다고 쓰여있군요.
저에게는 그냥 아로마오일 같습니다.
사실 30유로나 주고 산 걸 후회합니다.
제가 집에 있는 오일로 테스트해 보니 이솝의 1/3 가격인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아로마오일을 대체해도 비슷한 효과가 나요.
이솝의 포스트 푸 드롭스가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깊게 알아보고 싶지 않았아요.ㅎㅎㅎ)
Aesop poo drops review
발향력 자체가 별로입니다.
패키지가 예쁜 것 말고 쓰임은 잘 모르겠습니다.
욕실, 화장실 청소 후 네다섯 방울을 떨어뜨려 놓습니다만 화장실은 자주 사용하니 물을 내리는 순간 끝납니다.
욕조나 세면대에 뿌려두는 건 상대적으로 오래가지만 그렇다고 디퓨저처럼 효과와 버금가지 않습니다.
오일의 착색이 조금 있습니다.
100ml 30유로입니다.
룸스프레이 구입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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