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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사용기

자라홈 세일에 꼭 사야할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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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홈은 자라옷과 다르게 가격 접근성이 쉽지 않습니다. 가구종류는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못지않게 비싸기도 하죠.
하지만 한국인 눈에 딱 예쁜 그런 아이템들이 시즌마다 나오니 관심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자라홈에서는 정가에 사기 아깝지만 세일하면 무조건 사놓으면 이득인 물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세일 막바지가 될 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거 알고 계시나요? 자라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일 초반에는 빨리 품절 될 것 같은 가구종류 먼저 구입해 둬야 합니다. 그리고 초, 수건이나 데코 제품은 늦게 구입합니다.
쇼핑의 딜레마 세일하는 물건 말고 신상이 더 끌리는거 아시죠.
세일상품 구경하러 갔다가 신상 사오는 이런 슬픈 레파토리가 바로 자라홈에서 일어납니다.

자라홈 세일에 꼭 사야할 아이템

1. 향초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딥티크, 조말론 같은 고가의 향초만큼 발향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또한 대기중의 음식 냄새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삼겹살, 김치찌개 등 한식 냄새제거를 완벽하게 제거해줘요.
다만 향초에 사용중인 왁스와 아로마 오일이 천연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향초를 이용하실 때는 꼭 환기도 철저하게 해주세요.
향초만큼은 계절 에디션이 아닌 이상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일 한다면 향 취향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사두세요. 여러개 사두세요.

자라 아로마캔들 종류- 자라 공홈 출처

2. 침구류
독일은 한국과 다른 독립적인(?) 이불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에서 구입한 이불은 독일에서 판매되는 이불 커버를 사야해요. 베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다시피 세련된 침구류 브랜드가 없고 질 좋고 예쁜건 고가이기 때문에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무인양품 침구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라홈에서는 면소재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의 침구류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퍼케일 200/300TC, 린넨 침구류를 추천드립니다. 정가주고 사기에는 가격대가 있으니 무조건 세일할 때 사이즈 있다면 사야해요. 

3. 패브릭 종류, 주방 소품, 크리스마스 장식
식탁 커버, 쿠션커버,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패브릭제품 역시 높은 할인율로 세일할 때 구입해 두시면 됩니다. 
비록 시즌을 두개 정도는 앞서 나가야하지만요. 어차피 우리의 식탁 세팅은 크게 유행을 따라가지 않을테니까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보관함이나, 바구니, 수납함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겨울세일에는 무조건 사두셔야 할 것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장지 같은 것들입니다.
어차피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올 것이고 시즌 절정에 구입하면 그건 또 제값을 줘야만 할 거니까요.  돈 아끼는 방법은 세일할 때 구입해두는 것 아니겠습니다.

4. 문구류
자라홈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들로 사무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에디션 제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문구류는 디자인이 미니멀하지만 세련되었고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세일한다면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번 자라홈 세일에서 구입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이번에는 대왕 향초를 사보았습니다. 제작년까지 자라홈 정기세일에 600g 향초가 15.99정도 했는데 이제는 500g으로 줄어 든대다가 아무리 세일을 해도 19.99밑으로 내려가질 않네요.
삼겹살집 버금가게 집에서 매주 고기를 구워먹는 저희집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향초입니다.
향도 피워보고 룸스프레이를 뿌려보아도 자라 아로마캔들만큼 삼겹살 냄새 잘 잡는게 없습니다.

에나멜 코팅이 된 비누받침대
빨래 비누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꼴이 보기 싫어서 하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10유로 이상 주고 사기에는 비싸서 자라 세일만 기다렸습니다. 세일 막바지까지 기다려서 5.99유로에 구입했습니다.
2층 구조로 되어있어서 비눗물이 세면대를 더럽히지 않아요.



사치품 같은 간식/영양제 보관함 
정말 자라에는 쓸데없는데 너무 예쁜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정신 잘 부여잡고 있어야 해요.
견과류나 영양제를 잊지않고 챙겨먹고자 식탁위에 예쁘게 둘 것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이게 눈에 띄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봤던 제품이라 예상보다 크기가 컸고, 두개가 완벽하게 끼워지지 않아 불안정하게 쌓아지는게 얼마 못 가 깨지겠구나 싶지만 예쁩니다. 
 
정가로 구매한 몇가지 - 자라홈 아닌것 같은 고급스러운 룸디퓨저
향기가 너무 세련되게 잘 뽑혀서 사지 않을 수 없었던 Palo Santo 룸스프레이 입니다.
세일하지 않았지만 사야했던 이유는 향이 너무 고급스럽기 때문이죠.
베티버 베이스 노트에 블랙 페퍼와 핸프(대마)향기가 묵직한 타파코 향과 축축한 우드 향이 잘 어울려지는 고급스러운 향을 냅니다.
마침 쓰던 딥티크의 룸스프레이가 다 떨어져서 새로 사야했던 찰나였습니다.
딥티크만큼 냄새를 잡아주지도 못하고 확산력이 부족합니다. 딥티크는 비싼 값이지만 악취를 정말 잘 잡아주는 탁월한 능력 덕분에 오랫동안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비싼데 작년보다 3유로 더 오른 값에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자라홈에 마음에 드는 향이 있어서 샀지만 이걸 다 쓰고나면 다시 딥티크를 살거에요. 

자라 홈 룸 디퓨저

Ironing water라고 하는데 한국말로는 다림지물? 이라고 해야할까요? 다림질 할 때 사용하는 물입니다. 
일반 물은 아니고 향료가 섞여 있어요. 자라홈에서 가장 좋아하는 향인 화이트 파우더리 향이에요.
독일에서는 White Powdery 향 섬유스프레이도 있어요. 침실이나 옷방에 뿌려두면 향수처럼 향이 오래 갑니다.
이 향은 파우더향에 장미와 일랑일랑 향이 톡 하고 들어오며 탑 노트가 베르가못과 오렌지라 끝 향이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간혹 파우더향 베이스 냄새가 답답한 분냄새가 나게 조향된 경우가 있지만 이 향은 시트러스 계열의 탑노트 향이 첨가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 물을 왜 샀느냐 하면, 탈취제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어 구매해봤습니다.
실내화나 러그 그리고 커텐에 뿌려두고 있습니다. 탈취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시적으로 악취는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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